1.

부모라는

이름으로.

‘좋은 부모란 뭘까?’

‘지금 나, 잘 하고 있는걸까?’

‘쏟아지는 선택지들, 옳은 결정일까?’

‘나와 아이, 오해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걸까?’

‘책임감, 부담감, 만족감, 어떻게 하면 가벼워질까?’

‘내 말과 행동, 아이에게 깊은 상처로 남는 건 아닐까?’

‘아이가 미워지는 나, 내 부모가 야속한 나, 이대로 괜찮은걸까?’

2.

나라는

이름으로..

‘내가 이런 성격의 사람이었나?’

‘내가 좋아한 나, 어디로 사라진걸까?’

‘일과 가정, 나와 너, 선택만 남은 걸까?’

‘‘불안한 나, 우울한 나, 드러내도 될까?’

‘열심히 할수록 더 쫓기는 이 느낌은?’

‘쉬어도 될까? 쉴 수 있을까? 어떻게 쉬는 거지?’

‘모두가 편안하려면 누군가의 꿈은 포기돼야 하나? ’

3.

배움과 성장의

이름으로…

‘바쁜데 굳이 뭘 더 배워야 할까?’

‘해야 할 것만 더 늘어나는 건 아닐까?’

‘행복한 삶이라는 게 배워서 얻어질까?’

‘스스로를 치유하는 법을 제대로 배울 곳은 없을까?’

‘나와 비슷한 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

‘두리뭉실 비슷한 부모교육 내용들, 본질적 핵심은 없는걸까?’

‘배우면서, 부족한 내 모습에 실망과 수치심만 더해지는 건 아닐까?’